독감은 감기와는 다르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한 감기에 걸리면 독감에 걸린 것으로 착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독감과 감기의 차이와 예방 접종 시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독감 원인과 증상
독감은 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이 되고 감기는 리노 바이러스, 아데노 바이러스 등으로 감염이 되어 두 질병 간에는 다소 차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감기에 비해 독감은 근육통이나 발열에 있어서 심한 증상이 나타난 다는 차이점이 있는데 개인적인 면역 능력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감기보다 독감의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시기적으로 독감과 감기의 차이도 있는데 계절에 상관없이 걸릴 수 있는 감기와는 달리 주로 독감은 겨울에 많이 걸리며 특히 10월에서 4월 사이에 독감에 많이 걸립니다.
독감 증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보면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하게 나타나지만 점차 증세가 시작되면서 전신 쇠약감과 근육통이 몰려옵니다. 그리고 콧물부터 시작해서 기침, 인후통, 두통까지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발열 증상도 동반되는데 심할 경우에는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열이 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감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가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으며 매년 시기에 맞춰 독감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독감 예방접종 시기
일반적인 독감 백신의 효과가 6개월 정도 지속이 된다고 하니 만약 독감 예방 접종을 하실 계획이라면 독감이 유행하는 10월 이전에 맞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 정도의 백신 효과를 생각한다면 9월에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시기를 놓쳤다고 해서 백신을 맞지 못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와 상담 후 백신 예방 접종을 진행하셔도 됩니다.
병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독감 예방접종 가격은 3만 원에서 4만 원 정도로 많이 비싼 가격은 아니기 때문에 미리 접종하여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독감 걸렸을 때 합병증을 줄이는 방법
독감에 걸리지 않기 위해 우리가 주의를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독감으로 인해 합병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독감에 걸리면 기관지가 손상되어 세균 감염이 일어나 폐렴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당뇨병, 심장병, 천식, 기관지염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층인 경우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독감 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 폐렴구균 백신을 함께 맞으면 효과가 더욱 좋다고 합니다. 독감과 함께 폐렴구균 백신을 함께 맞으면 폐렴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데 만 65세 이상은 한 번만 접종을 하여도 50~80%까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합병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1월에 접으들면서 점점 날씨가 추워지고 있습니다. 올 해는 특히 더 추운 겨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늦더라도 11월까지는 백신 접종을 해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