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 / 2022. 12. 18. 08:50

SBS 연예대상 통산 19번째 대상 수상 및 수상자 명단

반응형

지난 17일 밤 2022년 한 해를 화려하게 빛낸 주인공을 뽑는 SBS 연예대상 수상자 발표가 있었습니다.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은 누가 받았는지, 다른 항목에서 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누구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 2022 SBS 연예대상 수상자

    • 대상 : 유재석
    • 프로듀서상 : 탁재훈
    • 최우수상 : 김준호, 이현이
    • 우수상 : 허경환, 채리나
    • 올해의 프로그램상 : '미우새', '골때녀', '런닝맨'
    • 올해의 커플상 : 김종국, 유재석
    • 올해의 팀워크상 : 동상이몽2
    • 베스트 캐릭터상 : 이경규
    • 에코브리티상 : 김병만
    • 올해의 리더상 : '골때녀' 감독진
    • 명예사원상 : 이상민
    • 소셜 스타상 : 임창정, 서하얀, 윤현주
    • 인기상 : '골때녀' 주장단, 배성재
    • 방송작가상 : 강승희(돌싱 포맨), 서인희(꼬꼬무), 조혜정(배성재의 텐)
    • 신스틸러상 : 임원희, 정혜인
    • SBS 아들, 딸 상 : 김준호, 이현이
    • 라디오 DJ상 : 윤수현, 웬디
    • 올해의 티키 타카상 : 경서, 서기
    • 신인상 : 윤태진, 하석주

     

    📍 19번째 연예대상 수상자

    sbs-연예대상-대상-수상자-유재석
    2022 sbs 연예대상 수상자

    SBS 프로그램 중 2022년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주인공은 바로 유재석이었습니다. SBS 런닝맨에서 오랜 기간 동안 활동을 하면서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유재석은 그 노고를 인정받아서 올해 19번째 연예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유재석은 SBS에서 7번, 타 방송국까지 합친다면 통상 19번째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대상으로 선정되었다는 호명을 들은 유재석은 "그동안 대상으로 선정될 때에는 대략 느낌이 올 때가 많았는데 오늘은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다."면서 수상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이어서 "이렇게 대상을 받게 되어 석진이 형, 재훈이 형 등 다른 분들께 죄송하다."며 대상을 수상해도 부족하지 않은 분들이 많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받게 된 것에 대해 미안함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 시상식의 다소 아쉬운 점

     

    의미 없는 수상 부분 남발

    '골때녀',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 맨' 등 현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의 출연진들이 대거 수상을 했습니다. 대규모 출연진을 자랑하는 동시에 실질적으로도 인기를 끌며 SBS 예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수상은 보는 이로 하여금 당연 축하를 해 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수상 목록 중에 티 기타 가상, SBS 아들딸상, 신스틸러상, 소셜 스타상, 리더사, 에코 브리티상 등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목적으로 이 상을 수상했는지 알기 힘든 상들이 많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공동 수상을 남발하여 눈살을 찌푸렸던 지난 시상식과는 달리 이런 점들이 개선되어 좋았지만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3개로 나눠서 수상하는 것은 방송사의 고육지책처럼 느껴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사라진 마스크

    페이스-마스크-착용한-연예인-사진
    페이스마스크 착용한 사진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서 연예대상 시상식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진행을 했었는데 당시 착용했던 '페이스 마스크'를 벗고 오랜만에 연예인들의 실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예인 본인의 얼굴을 본떠서 사진으로 인쇄를 한 이 마스크는 재미도 없을 뿐 아니라 방송을 보는 시청자로 하여금 불편하게 만들었었는데, 올 해는 마스크를 벗고 진행하여 코로나 이전의 잔치 분위기를 다시 낼 수 있었습니다.

     

    📍 방송 3사 통합 시상식

    이번 연예 대상에서 수많은 수상자들이 나오긴 했지만 이는 SBS 프로그램 내에 국한된 수상자로 대한민국 예능 방송을 통틀어서 프로그램을 바라본다면 타 방송 프로그램의 다소 부족함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모든 방송 콘텐츠를 다루는 백상 예술대상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통합 시상식이 없지만 연예대상도 방송 3사 또는 모든 방송사를 통틀어서 시상식을 진행한다면 방송사간의 경쟁도 생기면서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퀄리티가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무분별하게 수상을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면 인기를 끌기 위한 과도한 홍보, 웃음 짜내기식 구성 등 문제점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과 같이 방송 3사가 따로 시상식을 진행하며 자화자찬하는 시상식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하며 발전해 나가는 방송을 만들어가는 게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